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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생활의 지혜

레노버 ideapad Z585

얼마전 구매한 레노버의 ideapad z585.

노트북 가격이 워낙 비싸서.. 평소에 하나 장만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나온 이녀석이 가성비(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좋아서 하나 장만했다.

 

제품의 상세스팩은 아래와 같다. 

 

일단 트리니티에 대해 얘기하자면, AMD에서 인텔의 울트라북의 대항마로 출시한 2세대 APU다.

APU는 하나의 기판에 CPU와 GPU를 동시에 얹어서 CPU와 GPU의 전체연산 과정이 한칩에서 이루어지게하여, 응답시간을 줄이고 크기도 줄인 장점이다. 내가 구매한 Ideapad z585는 15인치 모델로 크기는 휴대하기에 다소 큰 감이 있다.

 

외형과 스팩을 살펴봤다면 성능을 살펴볼때다.

이녀석은 트리니티 A8제품군으로 쿼드코어 CPU를 가진 녀석이다. 내장 그래픽은 Radeon HD 7640G 이고 외장 그래픽은 Radeon HD 7670M(2G) 이다. 내장과 외장의 그래픽카드가 동일한 제품군으로 되어 있다는것은 듀얼그래픽카드 구성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실제로 이제품은 듀얼그래픽카드로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한다. 윈도우7 벤치점수를 매겨보면 게임그래픽 점수 6.4(7.9 만점)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그럼 이 그래픽카드로 뭐가 돌아갈까나.. 일단은 테라를 설치해봤다. 클라이언트 26기가의 압박.. 작년한해 그래픽의 甲이었던 테라.. '잘돌아갈까?' 하는 의문은.. 돌려보면 쌈싸먹어도 된다.

 

전체 평균 중옵으로(총 6단계중 3~4 단계)로 설정하고 게임 플레이를 했을때, 평균 프레임 25정도를 유지했다. 보통 30프레임 정도면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무리가 없으니 게임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사양이다.

 

다나와에서보면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 소울도 잘 돌아간다고 하니.. 이녀석의 성능은 어느정도 합격점을 주고싶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이녀석의 디스플레이는 뭔가 좀 아쉬웠다.

 

15.6인치 1366x768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게임을 하기에는 조금 어중간한 사이즈였다. 요즘 게임의 특성상 창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 많은데, 최소 해상도인 1024x768로 플레이를 할때도, 상하 화면이 조금을 짤리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물론 이부분은 전체화면모드에서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리고 LED 라길래 많이 선명할줄 알았는데.. 글쎄.. 시야각이 좁은점과 생각보다 선명함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 부분에서는 좀 아쉬웠다.

 

하지만 약 3일간의 사용기를 거치면서 느낀 종합점수는 '만족' 이고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다.

윈도우7 홈 프리미엄K 64bit OS를 포함하고도 가격이 60만원대 후반이라는것은 이 제품의 가장큰 장점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포함된 소프트웨어도 유익한것이 많기때문에 한번쯤 구매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