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생활의 지혜

[정보]클라우드 게임?

클라우드 게임에 관련된 LG U+의 사업설명회 자료이다.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플랫폼에 구에받지 않고, 모바일, PC, 기타 스마트장비에서 하나의 게임을 '클라우드'로 이용할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놀라웠다.

 

헥심은 게임개발사는 cgames 에서 지원하는 개발킷을 활용하여 게임을 개발하여 클라우드 서버에 올려서 서비스를 하면, 이 서비스를 활용할수 있는 기기(TV, 스마트폰, 기타 스마트기기, PC)등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것..

 

이를 위해 전송기술은 엔비디아가 담당하고, 초고속 통신환경은 LG U+, 개발킷은 유비투스, 그리고 게임은 게임개발사에서 담당하게 된다고 한다.

 

시연용으로 제공된 셋톱박스에 컨트롤러를 끼우면 별도의 콘솔장비와 타이틀이 없어도 TV에서 스트리트파이터를 즐길수도 있단다.. 헐..

 

아래는 기사의 전문이다.

 관련 링크 : http://cgames.co.kr


 

TV-PC-폰에서 같은 게임을! LG U+, 'Cgames' 발표
조회수 5231 | 루리웹 | 입력 2012.07.18 19:22
LG U+ 가 7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Cgames'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LG U+, 엔비디아, 유비투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 클라우드 게임 - 한 번만 구매하면 여러 기기에서 계속 이어서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이란, 게임을 서버에 저장한 채 온라인 스트리밍 기능으로 게임 화면을 TV, PC 등 게이머가 사용하는 기기로 보내고, 게이머가 조작하는 신호를 다시 서버로 보내는, 게이머와 게임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

'스팀'과 다른 점이라면, 스팀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은 다운로드와 설치가 필요하지만, 클라우드 게임은 게이머가 게임화면을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받는 방식이기에 설치도 필요 없다는 점이다. 게임 그 자체와 세이브데이터는 운영하는 업체의 서버에 저장된다.

클라우드 게임의 장점은, 게이머가 특정 게임을 구입하면, PC, 스마트폰, TV, 태블릿 PC 등 각종 기기에서 별도로 게임을 구매하거나 다운로드 하지않아도, 해당 서비스에만 접속하면 동일한 게임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특정 RPG 게임을 집에서 PC로 즐기다가 세이브를 하고 다른 장소에서 태블릿PC 에서 세이브 데이터를 불러와서 이어서 즐길 수 있는 시이다. (현재 북미에서는 'Onlive' 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있다)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는 게임을 한 번만 개발하면, 여러 가지 기기에서 서비스 할 수 있어서 좋고, 게이머 입장에서는 게임을 한 번만 구매하면 스마트 TV, PC,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가지 기기에서 같은 게임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멀티 플랫폼을 노리는 개발사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개발비도 줄일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1) 게임이 저장될 서버와 게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줄 시스템, 2) 게임 정보를 전송해주는 초고속 네트워크, 3) 클라우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개발 킷, 4) 게임이다. 1)은 엔비디아가 담당하고, 2)는 LG U+가, 3)은 유비투스가 담당한다. 남은 것은 게임이다. 이제 게임 개발사들이 이 플랫폼을 위한 개발킷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계약을 체결하면 서비스가 실시될 수 있다. LG U+가 사업발표회를 한국게임개발사협회와 함께한 것도 바로 '게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임은 서버에 저장되고 클라이언트까지 게임플레이 정보가 전송되는 시스템



엔비디아 필 아이슬러 제네럴 매니저는 "엔비디아는 5년 전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제 그래픽카드 칩 기술은 수 마일 떨어저있는 서버에 있는 게임 정보를 실시간으로 게이머에게 전송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한국은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국가라는 점에서 클라우드 게임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LG U+ 전병욱 전무는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유형 중에서 통신사의 역할과 비중이 가장 큰 서비스 유형이며, LG가 가지고 있는 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게임이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기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LG U+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Cgames'

그리고 LG U+는 이런 클라우드 게임들이 서비스될 수 있는 플랫폼인 'Cgames'를 7월 18일 발표했다. LG U+ 측은 사업 설명회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놀이터'와 '장터'의 개념으로 설명했다.

놀이터는 게이머들이 게임을 체험해보고, 구입하는 곳이다. 게임마다 대응되는 기기와 콘트롤러가 표시되고, 가격도 1일, 7일, 30일, 무제한 등으로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10분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이 플랫폼은 인터넷 익스플로어, LG의 LTE 서비스에 가입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U+ 스마트 TV를 통해서만 제공되지만, 앞으로는 구글 크롬, 애플 제품, SK/KT 가입자들의 스마트폰, HTML5 기반 서비스 등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요건은 - 1) 해당 업체가 게임제작업, 혹은 배급업으로 등록된 업체여야 하고, 2) PC기반 온라인게임의 경우에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의 심의를 통과한 게임이어야 가능하다.게임위의 심의를 통과한 후 이 플랫폼으로 서비스 될 경우 별도로 재심의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현재는 구현되지 않았지만,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되는 온라인게임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 반응 속도는 콘솔 게임의 반응속도와 비슷...앞으로 좀 더 최적화될 예정


엔비디아 필 아이슬러 제네럴 매니저는 현재 준비되고 있는 버전의 서버-클라이언트 반응속도에 대해서 "현재 콘솔 게임의 반응속도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반응속도를 비교한 방법은 게임내에서 총알이 나가는 버튼을 누르고, 실제로 게임 내에서 총알이 나가는 시점까지의 시간을 비교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게임 반응속도는 PC게임이 가장 빠르고, 콘솔 게임이 PC보다는 느리다고 한다. 엔비디아가 준비하고 있는 시스템은 초기 반응속도가 콘솔 게임보다도 느렸지만, 지금까지 최적화한 결과 현재 콘솔 게임의 반응속도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플랫폼별 반응속도를 비교한것, 맨 위가 현재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시스템이고, 3번째가 콘솔 게임, 4번째가 PC게임 반응속도이다. (그래프가 짧을수록 게임이 빠른 것)



엔비디아 필 아이슬러 제네럴 매니저는 "현재 이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는 GPU는 '케플러'이며 앞으로 조금 더 최적화가 되고 한국의 빠른 네트워크 망에서 테스트를 하면 조금 더 지연시간이 줄어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재 클라우드 게임 시스템에 탑재된 엔비디아의 GPU '케플러'




■ 개발 킷은 8~9월에 배포, 엔씨소프트, 반다이남코, 캡콤, 에픽게임즈, 세가, THQ도 참가

Cgames에서 서비스하기 위한 게임을 개발하려면 개발 킷이 필요하다. 이 개발 킷은 오는 8월 15일경 영문판이, 9월 경 한글판이 배포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한국게임개발자협회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라고 한다.

엔비디아 필 아이슬러 제네럴 매니저는 이 프로젝트에 엔씨소프트, 세가, THQ, 반다이남코, 캡콤, 에픽게임즈 등의 업체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캡콤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 아케이드 에디션 2012 버전 '은 현장에서 시연대가 공개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캡콤 등의 협력사가 함께한다



현장에 있던 시연대



이 셋톱박스에 USB 컨트롤러를 연결해서 게임을 즐긴다



TV 인터페이스 화면






김창훈 기자 changhoon@ruliweb.com
보도자료 press@ruliweb.com